BOOK
Books to Read....
hbirds
2007. 2. 6. 12:10
이번에 대여한 목록...
오랜만에 소설을 잔뜩!!
꽤 읽고 싶었던 책들이라 두근두근하면서 책상을 들추고 있다.
후다닥 읽어 버리긴 좀 아깝기도 하고..
어쨋든 다 읽고나면 반납하기전에 리뷰라도 간단히 작성해두어야 겠다. 되새김질하는 기분으로....
-----------------------------------------------------------------------------------
오랜만에 소설을 잔뜩!!
꽤 읽고 싶었던 책들이라 두근두근하면서 책상을 들추고 있다.
후다닥 읽어 버리긴 좀 아깝기도 하고..
어쨋든 다 읽고나면 반납하기전에 리뷰라도 간단히 작성해두어야 겠다. 되새김질하는 기분으로....
-----------------------------------------------------------------------------------

이치카와 다쿠지 지음 / 양윤옥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랜덤하우스중앙) 펴냄
[이하 책에 대한 책정보는 : 리브로 (http://www.libro.co.kr) 에서 옮겨왔습니다]
지은이 소개
이치카와 다쿠지(市川拓司) - 1962년 도쿄에서 태어나 도쿄대학을 졸업했다. 출판사에서 근무하다가 오토바이로 일본 열도 여행을 시작했으며 이 무렵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Separation」「지금, 만나러 갑니다」「연애사진 또 하나의 이야기」「그때는 그에게 인사를 부탁해」 등이 있다.
양윤옥 - 1957년생으로, 일본문학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면서 「일식」으로 2005년 고단샤 제15회 노마문예번역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그리운 여성 모습」「글로 만나는 아이 세상」「슬픈 이상」 등이, 옮긴 책으로 「가면의 고백」「납장미」「쓰레기로부터 지구를 생각한다」「지구를 부수지 않고 사는 방법」 등이 있다.
책 표지 글
"변함없는 이치카와 다쿠지의 저 부드러운 문장,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읽은 분이라면 알 테지만, 그것이 <그때는 그에게 안부 전해워>의 신비한 이야기 세계로 이끌어 갑니다. 독자는 그의 포근한 문장에 감싸여 마치 따스한 양지쪽에거 맑은 하늘을 올려다보는 것 같은 선한 온기를 느낄 것입니다. 어딘가 신비하고 따뜻한 세계. 인간을 사랑하여 마지않는 이야기가 여기에 있습니다.
- 아마존재팬 독자서평 中
이 세계는 물리학 교과서에도 실리지 않은 강력한 힘이 하나 있다! 조그만 아쿠아 숍을 경영하는 '나'에게, 한 아름다운 여성이 아르바이트를 위해 찾아온다. 그녀는 일본 남성 대다수가 알고 있는 영화계의 떠오르는 샛별, 모리카와 스즈네. 이윽고 두 사람 사이에 있었던 감춰진 인연이, 나의 인생을 움직이기 시작한다. 순진한 늦둥이들의 사랑을 그린 신비한 청춘소설.

책소개
남녀 고등학생들이 여름방학 때 9일간 합숙을 하면서 일어나는 일상을 그린 온다 리쿠의 소설이다. 감수성이 예민한 고등학생들의 내면을 여과없이 드러내고 있다. 운명의 강가에 선 청춘들이 들려주는 불길하고도 아련한 유년의 기억들을 통해 독자는 자신의 유년을 떠올려보게 될 것이다.
이 작품은 여섯 명의 남녀 고등학생이 학교 연극제에 사용할 무대 배경을 만들기 위해 한 여학생의 집에 모여 학창시절 최고의 추억을 만들어간다는 설정에서 시작한다. 어른이 되어가는 성장기에 누구나 한번쯤 경험하게 되는 고등학생들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질투와 원망이 잘 표현되었다.
지은이 소개
온다 리쿠 (恩田陸) - 1964년 미야자키 현에서 태어나 와세다 대학교 교육학부를 졸업했다. 1992년 제 3 회 일본 판타지 소설 대상 최종후보작에 오른 「여섯 번째 사요코」로 데뷔했고, 미스터리, SF, 호러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발한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밤의 피쿠닉」「Q&A」「유지니아」「삼월은 붉은 구렁을」「빛의 제국」「민들레 공책」「여름 끝의 장미」등이 있다.
오근영 - 일본어 번역 전문가로, 옮긴 책은 「이상한 나라의 토토」「유리정원」「아내의 여자 친구」「기습」「패왕 후히토」「소년 H」「몬트리올의 붕어빵 장수」「르네상스 미인들」등이 있다
책 표지 글
짧은 이야기 하나를 들려주겠다.
지금은 없는, 굽이쳐 흐르는 저 강가에서 보낸 소녀들의 나날.
아무도 모르는 그 이야기를, 지금 너한테만. - 온다 리쿠
완만하게 구부러져 흐르는 강가, 하얀 그네가 조금씩 흔들리는 숲.
어린 시절의 악몽 같은 사건 그리고 여섯 조각의 기억.
십여 년이 지난 여름방학, 비밀을 간직한 소녀들이
학창시절 최고의 추억을 만들기 위해 다시 모이는데…….
운명의 강가에 선 청춘들이 들려주는 불길하고도 아련한 유년의 기억들

책소개
5년 만에 발표한 무라카미 하루키 최신 단편집. 이 작품집 속에는 보통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묘하면서도 우연으로 보아 넘기기 어려운 신비스러운 사건들이 절묘하게 그려져 있다. ‘도쿄’라는 현대의 메트로폴리스와 ‘기담奇譚’이라는 초자연적인 장르가 결합된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이 작품집에 실린 5편의 단편들은 현실과 환상의 세계를 자유로이 넘나들고 있다.
하루키는 마치 처음부터 현실과 환상의 경계란 존재하지 않았다는 듯이 ‘아무렇지도’ 않게 그 경계를 초월해, 마치 우리 일상에서 일어났을 법한 이야기로 풀어낸다. 우연의 일치로 누나의 큰 병을 알게 되는 조율사, ‘인생에서 만나게 되는 세 명의 여자’ 중 한 명을 만난 남자, 원숭이에게 이름을 도둑맞은 여자 등. 불가사의 하지만 한편으론 우리 주위에서 끊임없이 스쳐 지나고 있을 법한 신비스러운 이야기들은 누구나 안고 있음직한 우리 마음속의 작은 지옥을 사실적으로 비추어준다.
지은이 소개
무라카미 하루키 -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가 ‘군조신인상’에 당선되어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밖에「상실의 시대」「태엽 감는 새1~4」「해변의 카프카1·2」「어둠의 저편」등의 저서가 있다.
임홍빈 - (주)문학사상사의 대표 및 편집고문을 역임하였다. 편저서로는「광복 30년―시련과 영광의 민족사」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어둠의 저편」「렉싱턴의 유령」등 다수가 있다.

노자와 히사시 지음 / 신유희 옮김 | 소담출판사 펴냄
책소개
SBS TV 드라마 <연애시대>의 원작으로, 일본의 유명 극작가 노자와 히사시의 유작이다. 이 소설의 두 주인공은 26세의 수영선수 출신의 스포츠센터 강사 에토 하루와 서점 점장인 34세의 하야세 리이치로. 두 사람은 2년 전에 1년 3개월간의 결혼생활을 끝냈으나, 여전히 만남을 계속하고, 하루의 여동생과 리이치로의 친구까지 한데 어울려 술자리를 반복한다.
그런 두 사람이 피차 고집을 부려 서로의 재혼 상대를 찾아주게 되는데, 하루는 초등학교 시절의 동급생인 가스미를, 리이치로는 두 사람의 결혼식을 담당했던 나가토미를 소개한다. 서로가 아직 상대에게 미련을 갖고 있으며, 각자 교제하는 동안 점점 상대에 대해 애틋한 감정을 갖게 된다는 이야기다.
지은이 소개
노자와 히사시 - 1960년 아이치 현 출생으로 니혼대학 예술학부를 졸업했다. 시나리오 작가 겸 소설가이며 쓴 소설로는「파선의 맬리스(1997, 제43회 에도가와 란포상 수상)」「연애시대(1997, 제4회 시마세이 연애문학상 수상)」「심홍(2001, 제22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 수상)」「반란의 Voyage(2002, 예술선장 문부과학대신상 수상)」과 각본으로「결혼전야(1999)」「잠자는 숲(1999, 제17회 무코다 구니코상 최연소 수상)」이 있다. 2004년 44세 나이에 자살로 인해 사망하였다.
신유희 - 1966년 서울에서 태어나 동덕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어를 공부했다. 현재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옮긴 책으로는 에쿠니 가오리의 「호텔 선인장」「도쿄타워」, 와타나베 미키의「아버지와 아들의 약속」등 다수가 있다.
책 표지 글
"헤어졌지만, 만약 우리의 이별이 사랑이었다는 것을 알았더라면, 우리의 슬픈 눈물이 행복이었음을 알았더라면…"
이혼도 결혼처럼 선택되어 가는 시대. 사랑으로 만난 두 사람이 헤어졌지만,
서로에 대한 애틋함을 간직한 헤어지고 시작된 이상한 연애!
제4회 시마세이 연애문학상 수상작
「연애시대」는 '현대'라기보다는 '지금'을 호흡하는 소설이다. - 이케우에 후유키(문예평론가)
"이혼했으면서도 서로에게 끌리는 남녀를 묘사하고 있어, 지극히 현대적이고 신선하다. 전체적으로 회화를 살리면서 경쾌한 터치로 코믹하게 써나가는 한편, 진지한 면도 함께 녹아 있는 새로운 감각의 작품이다." - 와타나베 쥰이치(『실락원』의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