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국사(報以國士)​

SCRAP | 2021. 11. 19. 16:20
Posted by hbirds

조우성 변호사의 멘토 사마천(13) 

사위지기자사 여위열기자용(士爲知己者死, 女爲悅己者容)

 

 

N사 김대표는 직원들에 대한 동기부여와 사기진작에 고민이 많다.

사업초기에는 회사를 같이 키워보자는 꿈을 심어주는 데 주력했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자 직원들은 “그 꿈은 사장님의 꿈이지 내 꿈은 아니지 않습니까?”라는 어정쩡한 반응을 보였다.사업이 어느 정도 안정화되자 이번에는 금전적인 보상을 당근 삼아 직원들의 사기를 독려해 보려 했다.

그런데 이 조치도 어느 정도 지나자 소위 약발(?)이 먹히지 않았다.

 내게 의견을 묻는 김대표. 

 나라고 뾰족한 묘안을 내 놓기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 참고하라는 의미에서 사기의 자객열전 중 예양(豫讓)의 스토리를 들려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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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지기자사 여위열기자용(士爲知己者死, 女爲悅己者容)

 

 

예양은 중국의 옛 진(晉)나라 사람이다

원래 ‘범씨’와 ‘중행씨’를 섬겼으나 명성을 얻지 못하다가 ‘지백’을 섬겨 중용되면서 많은 업적을 남겼다

그런데 조양자가 지백을 타도했고, 그로 인해 예양은 쫓기는 몸이 됐다.

예양은 늘상 이렇게 말했다.

 

“뜻 있는 자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죽고 여성은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용모를 아름답게 꾸민다고 했다. 지백이 나를 알아주었으니 나는 반드시 지백을 위해서 원수를 갚겠다”.

 

1차 시기

 

예양은 이름을 바꾸고 궁중의 변소 일을 하는 죄수로 가장해 들어가 비수를 품고 조양자가 나타나기를 기다렸다

마침내 변소를 들르는 조양자. 그런데 그 날 따라 이상하게도 가슴이 두근거리자 수상히 여겨 일꾼으로 가장한 예양을 붙잡아 심문한 끝에 그 실체를 알아냈다.

‘지백을 위해 원수를 갚으려 했다’는 예양의 자백에 좌우 신하들은 당장 처형할 것을 조양자에게 권했으나 조양자는 “의로운 사람이다. 내가 조심해서 피하면 된다”며 풀어줬다

 

2차 시기

 

그러자 예양은 포기하지 않고 몸에 옻칠을 해 피부병 환자를 가장하며 숨어 다니다가 조양자가 다니는 길목의 다리 밑에서 기다리며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이번 역시 조양자가 탄 말이 놀란 듯이 하여 살피니 예양이 숨어 있음을 알아 그를 붙잡아 꾸짖었다

 

“그대는 전에 범씨와 중행씨를 섬기지 않았나. 그런 범씨와 중행씨를 지백이 멸했는데 어찌하여 범씨와 중행씨를 생각지 않고 지백만을 위해 나를 죽여 원수를 갚으려 하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예양은 “나는 분명 범씨와 중행씨를 섬겼으나 그들은 날 범인(凡人)으로 대우했습니다, 그래서 나 또한 범인으로 보답했습니다. 그러나 지백은 저를 국사(國士)로 특별히 대우하였기 때문에 나 또한 국사로서 그에게 보답하고자 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조양자는 탄식을 하면서 말했다. 

“아! 아깝도다. 그대가 지백을 위해 충의를 다했다는 명예는 이미 성취했다, 과인도 더는 너를 놓아줄 수가 없구나!”라고 하였다

 

그러자 예양은 조양자의 옷이라도 내려주면 이를 베고 죽겠다고 했다. 조양자는 예양의 마지막 소원들 들어 자신의 의복을 내려주자, 예양은 그 의복을 벤 것으로 죽은 주군의 원수를 갚은 셈치고 그 자리에서 자결했다.

  

미국의 심리학자이자 교육학자인 존 듀이는 인간의 가장 근원적인 욕구는 ‘인정받고 싶은 욕구’라고 했다. 인간관계론으로 유명한 데일 카네기 역시 같은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전 우주가 자기를 중심으로 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사람이다.

 

진정한 마음으로 그 사람을 ‘인정’하고 ‘존중’해 줄 때, 그 마음은 상대방에게 전달된다.

 

우리가 역사를 포함한 인문학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것은 ‘사람에 대한 이해’다. 

사마천은 자객열전의 예양 이야기를 통해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근본 밑바탕에는 그 사람에 대한 인정과 존중이 있음을 우리에게 설명하려 하는 것이 아닐까.

 

김대표에게 조금이나마 이 이야기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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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해주는 마음이 필요한 시기인것 같습니다.

 

과유불급(過猶不及)

SCRAP | 2021. 11. 19. 16:16
Posted by hbirds
건강을 위해 지켜야  적정량 (from ESSEN)

 

견과류 30g 이내(작은 1줌)
땅콩, 캐슈너트, 피스타치오, 아몬드 등의 견과류는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 E 등이 풍부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뿐 아니라 두뇌 발달과 노화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부서지지 않고 묵은 냄새가 나지 않으며 통통하고 부드러운 것으로 선택한다. 보관 또한 중요한데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서늘한 곳에 밀봉해 보관하고 공기와 접촉하면 산화되니 최대한 빨리 소비하는 것이 좋다.

 

녹차 3잔 이하
폴리페놀, 카테킨 성분이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며 항독 작용과 산성 식품을 중화하는 효과가 있다. 풍미 증가와 떫은맛 조절을 위해 보통 2분 이내로 우리는 것이 좋다. 좋은 녹차일수록 낮은 온도에서도 잘 우러난다.

 

면 7~8hrs
수명과 사망률에 관한 연구에서 하루 7~8시간 수면을 취하면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고 보고되었다. 5시간 이하로 수면하는 사람은 7시간 수면하는 사람보다 사망률이 21% 높았다. 

지나치게 적은 수면을 취할 경우 수면 중에 나오는 성장호르몬이나 세로토닌, 멜라토닌 등의 호르몬이 부족해져 몸과 정신이 회복되지 못하고, 면역력 저하나 대사 이상을 초래해 각종 질병이 생길 확률이 높아진다. 또한 우울증 같은 정서장애도 생길 수 있다. 

수면의 절대량도 확보해야 하지만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수면의 질도 중요하다. 즉, 숙면을 해야 하며, 또 몸의 회복에 도움 되는 호르몬이 많이 나오는 밤 11시에서 2시 사이에는 잠에 들어야 한다. 

한편, 수면 시간이 10시간 이상일 경우는 7시간 수면을 취한 사람보다 사망률이 36%나 높아 수면 시간이 짧은 것보다 높았다. 특히 당뇨병, 심장병, 뇌졸중 발병률은 수면 시간이 길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규칙적이고 긴시간의 수면은 우리 몸의 생체리듬을 깨기 때문에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유의한다. 수면의 양은 개인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어 다음 날 가장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수면의 양을 찾아내는 것이 필요하다.

 

운동 하루 30분씩, 주당 4시간
체력에는 개인차가 있고, 적절한 운동 시간과 강도도 체력에 따라 다르다. 일반적인 운동 강도는 최대 운동 능력의 40~60%, 운동 지속 시간은 20~40분으로 주 3회 이상은 실천해야 효과가 있다. 

의학계에서는 걷기 등과 같은 가벼운 운동을 30분씩 주 5~6회 시행할 것을 권장한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은 일주일에 1시간 정도만 빠르게 걸어도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50% 이상 낮아진다고 미국의학협회지(JAMA)에 보고한 바 있다. 

이스라엘 헤브루대학 연구팀에서 70~88세 연령의 1,861명을 대상으로 18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에 따르면 운동을 하지 않는 노인의 경우 향후 8년 이내 사망률이 27%에 이르는데 매주 4시간 이상 운동을 하는 70대 노인의 경우 15%로 낮았다.

또한 연구팀은 ‘80대가 넘은 고령에도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너무 늦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장수와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해서는 주당 4시간, 즉 하루 30분간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노인에게는 심폐 지구력, 근력, 유연성 등을 유지하여 신체 활동 능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므로 걷기, 체조, 요가, 계단 오르내리기, 아쿠아로빅 등과 같은 저강도 유산소운동이 바람직하다. 또한 햇빛에 직접 노출된 상태로 운동해야 비타민 D가 증가하고 면역 기능 향상과 노화 방지, 장수에 도움이 되므로 오후 2~4시에 운동하는 것이 좋다.

 

노동 50min 휴식 10min
적절한 휴식은 오히려 생산성을 증가시킨다는 것이 많은 연구를 통해 증명되었다. 피로가 누적되지 않기 위해서는 50분간 노동 후에 10분 정도 쉬면서 반복된 동작으로 피로해진 근육을 쉬게 하고, 강직된 몸을 풀어주어야 한다. 
컴퓨터 작업같이 눈을 많이 쓰는 작업이나 고도의 집중을 요하는 작업의 경우에는 되도록 눈이 피로하지 않도록 40분 작업 후 10분 정도 작업을 멈추고 눈을 감거나 먼 곳을 바라보면서 쉬는 것이 좋다.

브로콜리 100g(작은 1접시)
유방암, 대장암, 위암 발생을 예방하는 브로콜리는 비타민 C를 레몬의 약 2배가량 함유하고 있으며 비타민 A와 B, 칼륨, 인, 칼슘 등의 미네랄도 풍부하다. 봉오리가 다물어져 있고 중간이 볼록한 것이 신선하며, 영양 섭취의 균형을 위해 잎과 줄기 부분을 모두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레드와인 남자 400mL, 여자 300mL

폴리페놀을 함유해 항독 기능이 있으며 LDL 콜레스테롤 산화를 방지하고 혈관 경화를 예방한다. 생산지, 생산 연도, 등급을 확인하여 고르고, 17~18℃의 상온일 때 가장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토마토 2개
리코펜, 루틴 등의 영양소 함유로 항산화, 노화 예방, 골다공증 예방 등의 효과가 있다. 하루에 2개 정도 꾸준히 먹는 것이 좋으며 잘 익은 빨간 토마토일수록 리코펜 함량이 높다.

시금치 150g(작은 2접시)

시금치는 녹색 채소 중 비타민 A가 가장 풍부하다. 엽산, 칼슘, 철분 등을 함유해 항산화, 변비와 빈혈 예방 기능이 있다. 보통 국거리 용도로는 잎이 넓고 줄기가 긴 것, 나물용에는 짧고 뿌리 부분이 붉은색을 띠는 것을 고른다.

연어 300g(중간 크기 2토막)
풍부한 DHA는 뇌세포 활성화로 치매를 예방하고, 비타민 D, 비타민 B 등도 풍부해 혈액순환, 성장과 소화 촉진,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산란기 직전인 가을이 가장 신선하며 등 쪽은 청회색, 배 쪽은 은백색, 근육 쪽은 짙은 복숭아색을 띠는 것이 좋다. 신선할수록 육질이 단단해 가시가 잘 빠지지 않는 특징이 있다.

올리브유 2큰술
올리브에 풍부하게 함유된 불포화지방산, 비타민 E, 폴리페놀이 노화를 예방하고 콜레스테롤의 합성을 방해한다. 올리브 과실 자체는 맛이 써 그대로 먹을 수 없으므로 향신료, 기름 등 식재료로 가공된다. 올리브유는 산도가 낮은 것으로 27℃ 이하의 저온 착유 제품일수록 영양소 파괴가 적고 맛과 향미가 풍부하다.

마늘 통마늘 2개
알리신, 스코르디닌 등의 영양소가 풍부해 항암과 심장병 예방, 멸균 작용, 체력 증강,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 6쪽으로 잘 여물고 단단하며 모양이 일정한 것으로 선택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선선한 곳에 보관해야 오랫동안 섭취가 가능하다.

요구르트 150mL
불가리아의 장수 식품으로 유명한 요구르트는 젖산균, 비타민 A, 비타민 B2가 풍부해 유해균을 억제하고 장내 연동운동 및 정장 작용을 돕는다. 유산균이 가장 많은 때인 제조일로부터 2~3일 된 제품이 좋다.

양배추 200g(작은 2접시)
섬유소, 비타민 K, 비타민 C 등이 풍부하며 위장 증상 개선, 변비 예방 효과가 있다.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은데 찌거나 삶아 해독주스 등으로 이용할 수 있다. 겉이 녹색을 띠고 잎맥이 가늘고, 속은 단단하며 무거운 것이 신선하다.

 

물컵 내려놓기

SCRAP | 2021. 11. 19. 16:15
Posted by hbirds

최근들어 힘들하는 이웃분들이 많네요...

 

다른 사람의 고통과 고민이 안타까웠지만 마땅히 도움이 되지도 못하던 차에..

 

참고하실 만한 글이 있어 옮겨와 봅니다.(예전에 페이스북에서 퍼온것 같네요)

 

 











 

 

 



 

https://youtu.be/qcaVDSgC-aU

 

 너무 오래 아파하지 마세요  너무 오래 슬퍼하지 마세요...

 

고민도, 슬픔도 그 안에 깊이 빠져 있을 때에는 헤어나올 방법이 보이지 않는답니다.

 

밤이 어두울 수록 별이 빛나고 검은벨벳에 달린 보석이 더 예쁜 법입니다.

 

힘든 시기더라도 아니 그런 시기일수록  예쁘고 찬란한 추억을 만들어가는 

그런 나날이 되셨으면 좋겟습니다.

 

유발이(와)의 소풍

MUSIC | 2021. 11. 19. 15:45
Posted by hbirds

그룹 유발이의 소풍의  '유발이' 강유현양과의 소풍입니다.

 

팬들과 도시락을 챙겨와서 나눠먹는 컨셉의 소풍이었는데 각자가 준비해온 도시락과 함께 그녀의 평소의 성격답게 소탈하고 격의없는, 때론 개인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매우 사적이고 개인적인 질문에도 즐겁게 얘기해주셔서 가수와 팬이 아닌 친구들끼리 소풍나온 분위기였습니다.

각자 준비해온 선물을 유현양과 주고 받으며 시간가는줄 모르고 수다.. 수다..

유현양은 얼마전 라섹수술을 받아서 선글라스를 끼고 있습니다.

 

 




자리를 옮겨서 즉석 피아노 연주를 들려주는 유발양..

 

선유도에 피아노가 있다는걸 처음 알았네요 ㅠㅠ




피아노 근처엔 조명이 없어서 팬들이 핸드폰으로 빛을 밝혀주는 가운데 즉석 미니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정말 코앞에서 연주와 노래를 생으로 들으니..  여름밤의 더위가 싸악 가시더군요. 지나가던 공원 관람객들이 때아닌 피아노 연주에 끌려 몰려들기도 했구요..



단체사진도 찍었습니다. 약간 흔들렸는데 다들 표정이 좋아서...

 

 

아침부터 달린 탓에 완전 녹초가 되어서 집에와서 끙끙 앓았지만 정말 한여름밤의 꿈과 같은 즐거운 기억이 될것 같습니다.

 

 

 

2013/10/5 서울 국제 불꽃축제

카테고리 없음 | 2021. 11. 19. 15:42
Posted by hbirds

사진 찍기 시작한 뒤 처음으로 불꽃 촬영을 했을때 사진입니다.

처음이라 당황하고 너무 많은 사람들 때문에 고생했지만 즐거운 기억이었습니다.

 

올해 다시 가게되면 조금 더 나은 사진을 찍을 수 있겠지만 가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옛 사진을정리하다가  뒤늦게 포스팅합니다.

 



























































 

원래는 이렇게 찍으면 안되고 암막으로 여러 불꽃을 한 사진에 담는게 더 예쁘긴 한데...

그땐 잘 몰라서 불꽃을 사냥하듯 찍어서 프레임밖으로 나간 사진도 많고 구도가 비슷해서 재미없죠?

 

인천대공원 & 시흥갯골 생태공원(20141101)

PHOTO | 2021. 11. 19. 15:41
Posted by hbirds
 



















 













 

















 

2014년 11월 9일 안양유원지의 가을

PHOTO | 2021. 11. 19. 15:40
Posted by hbirds
 























 

소래생태습지공원 모델 김유민

PHOTO | 2021. 11. 19. 15:38
Posted by hbi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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