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해외규격인증#bis#isi#안전인증#제품인증
- sining intherain#고전영화#영화추천
- 손천#중국여배우
- 다누리#우주#kari
- 말라위#아프리카#숙소
- 유머#오무라이스만드는법
- 영화#토토의천국
- 말라위#블렌타이어#공항#칠레카
- 말라위#아프리카#예방접종#풍토병
- 말라위#아프리카#종교#이단문제
- monday#chatgpt
- 말라위#아프리카#리코마섬
- 아프리카#남아공#공항
- 말라위#아프리카#언어#인사말
- 꽃#라일락#유레#전설
- 까칠한필구촬영회
- 말라위#아프리카#말라위호
- 꽃#유래#영산홍#영산홍
- 사진#강좌#측광
- lot#추추적성#제품회수#안전
- 말라위#아프리카#전통시장
- 꽃#유래#작약
- 말라위#아프리카#선교사#이석열#박민영
- 해외여행#이집트#개기일식
- 말라위#아프리카#에티오피아항공
- 수원#탑동시민농장#스냅#하은#일반인모델
- msds#환경#안전#14001#45001
- 야구#외인#대체외국인#두산베어스#야구
- 아프리카#에티오피아#아디스아바바#add#경유공항
- 말라위#아프리카#블렌타이어#blantyre#항공편
- Today
- Total
부디...
Bunt? 본문
번트는 스윙을 하지 않고 미리 스트라이크 존에 배트를 가져다 놓은채 공을 맞추는 타격형태입니다.
번트는 두가지 형태로 나뉘는데 자기는 죽으면서 루상의 주자를 한루씩 진루시키기 위한 희생번트와 타자가 살기위해서 실시하는 기습 번트가 있습니다 희생번트이긴 하지만 특수한 번트라고 볼 수 있는 스퀴즈번트와 번트와 관게있는타격인 버스터도 있구요..
1. 번트는 왜 대는가?
투수가 던진 공은 눈깜빡할 사이에 포수 미트로 빨려듭니다. 타자는 그 공이 스트라이크인지 볼인지를 판단해야하고 그 공이 변화구인지 직구인지를 판단해서 스트라이크로 들어오는 경우 자기가 들고 있는 방망이를 휘둘러 방망이의 궤적으로 공의 궤적을 차단시켜서 앞으로 보내면 됩니다. 저걸 눈깜빡할 사이에 판단해서 휘둘러야 하니 배팅이 쉬운일은 아닙니다.
그런데 저 복잡한 과정에다가 덧붙여 공을 때려서 1루주자가 죽지않을 만한 쪽으로 공을 보내라고 하면... 포기하고 싶어지지 않으십니까?? 그래서 희생번트가 나옵니다. 희생번트는 스윙을 하지않고 스트라이크 존에다 방망이를 미리 가져다 놓고 있기 때문에 공이 스트라이크 존에 오는지 늦게까지 볼 수 있는데다가 스윙이 없으니 맞추기가 훨씬 쉽죠..(그렇다고 아주 쉬운건 아닙니다. 제대로 번트대는것도 정말 힘들죠.. 공도 방망이도 둥근데다가 그 공이 휘어져 들어오기까지 하니...)
그래서 날라오는 공에 배트를 문질러서(^^::) 배트에 맞은 공의 속도를 줄여서 루상의 주자가 다음루에 갈 시간을 벌어주는거죠. 너무 세면 투수나 야수에게, 너무 약하면 포수에게 잡힐 수 있으니 힘조절은 중요합니다. 또한 어느쪽으로 번트를 대느냐도 중요합니다.
또한 2스트라이크 이후에 번트가 파울이되면 삼진으로 처리됩니다. 그래서 2스트라이크가 되면 희생번트를 하던 타자도 대개 다시 정상적인 타격을 하는게 일반적입니다만 가끔 절박한 상황에서 삼진을 무릅쓰고 2스트라이크 이후에도 번트를 시도하기도 합니다.
2 희생번트
희생번트는 타자는 아웃카운트를 늘리면서 주자를 한루식 더 가게 만드는 번트입니다. 대대 무사 1루나 무사2루 무사1,2루에서 나오는경우가 많은데(가끔 1사인 상황에서도 희생번트가 나오기도 합니다) 무사1루나 무사 1,2루에서는 앞선 루에 공을 던지기만해도 아웃이되므로 실패확률도 상당히 높습니다.
1) 무사 주자1루인경우
타자가 번트를 대려는 상황이면 1루수가 가장 긴장합니다. 대개 1루쪽으로 번트를 많이 대는데 1루수가 공을 잡으면 2루로 던지기 위해서는 반바퀴를 돌아서 송구를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3루수가 잡으면 잡아서 바로 2루로 던지기 쉽죠. 허를 찌르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그래서 타자가 번트를대면 투수와 1루수가 뛰어들어오고 2루수가 비어있는 1루로 가고 유격수가 2루자리로 뛰어옵니다.
2) 무사 1,2루의 경우
이 경우 수비의 목표는 3루에서 주자를 잡는겁니다. 이때 수비는 1루수, 투수, 3루수가 모두 홈으로 돌진합니다. 이때 타자의 번트 방향은 대체로 3루쪽을 노립니다. 역시 3루수가 잡아서 3루로 던지려면 180도 회전해서 송구해야하기 때문이죠. 이때 유격수는 3루로 뛰어들어가고 2루수가 1루커버를 맡기때문에 2루는 비게됩니다.. 중견수가 커버를 하긴 합니다만. (예전에 이 상황에서 번트 타구가 투수앞으로 가서 지체없이 3루로 던졌는데 당시 유격수인 김재호선수가 3루에 커버플레이를 하지 않아서 텅빈 3루에 이재우선수가 공을 던진 일이 있었죠...)
3. 기습번트
이건 발이 빠른 타자가 수비의 헛점을 노려 진루하고자할때 쓰입니다. 타석에 서있을때는 저상적인 타격자세를 취하고 있다가 투수가 공을 던질때 재빨리 번트모션으를 취하고 1루로 달려나가면서 공에 배트를 맞추고 1루로 전력질주하게됩니다.
기습번트는 공을 굴리는 방향에 따라 드래그번트, 푸쉬번트로 나뉩니다.
1) 드래그 번트
공을 자기쪽으로 방향으로 끌어당기면서 맞춥니다. 오른쪽타자일경우 공은 3루쪽으로 가게됩니다. 타구의 속도는 될 수 있는대로 줄여서 3루수가 투수 근처까지 뛰어들어와서 잡게 만들면 대체로 성공합니다. 투수가 잡거나 3루쪽으로 너무 세게 가면 실패확률이 높구요. 이 번트에 대비하기 위해 발빠른 타자가 나오면 3루수가 조금 앞에 나와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겁니다.
2) 푸쉬번트
공을 자기가 있는 반대족으로 밀어대며 배트를 댑니다. 오른쪽 타자일 경우 1루쪽으로 가게됩니다. 타구의 속도는 드래그번트보다 조금 빠르게 대서 투수와 1루수 2루수의 중간쯤으로 보냅니다. 셋중에 아무도 잡을 수 없는 위치로 보내는게 성공의 관건입니다. 아무래도 드래그번트보다는 빈도가 낮습니다.
4. 스퀴즈 번트
짜내기라고 쓰기도 하는 스퀴즈번트는 1점이 절실한 경우 사용됩니다. 스퀴즈번트 사인이 나면 3루주자는 홈으로 돌진하고 타자는 무조건 배트에 공을 맞춥니다. 1루쪽으로 보내는게 가장 이상적이나...(3루쪽에 대는경우 공잡다가 자연태그가 되는수도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건 공을 맞추는거죠. 스퀴즈번트가 실패하면 3루주자는 대부분 횡사합니다. 섶을 지고 불에 뛰어드는격이랄까요? 그만큼 스퀴즈번트 사인이 간파되면 치명적이죠. 혜전에 김재박선수의 개구리점프도 스퀴즈가 간파되어 투수가 공을 뺀걸 팔짝 뛰어올라 번트를 대서 생긴 장면이고 얼마전 김동주선수의 홈스틸도 스퀴즈번트 실패의 산물이긴 합니다만... 운이 좋은 경우였죠.
5. 버스터(Fake bunt)
버스터는 번트가 아닙니다. 기습번트와 반대로 타석에서 준비할때는 보내기번트를 하는듯 번트자세를 취하다가 투수가 공을 던질때 정상적인 타격으로 바꿔서 공을 때립니다. 이런 공격은 희생번트를 대비하기위해 1루수와 투수 및 3루수가 앞으로 나와있어 내야를 뚫는 타구가 나올 가능성이 많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제대로된 스윙을 할 수 없어서 스윙이 작아지게 되어 짧고 정확한 타격이 되기도 합니다(예전에 모 선수는 타격교정의 일환으로 한동안 모든 타석에서 버스터자세로 타격을 하기도 했습니다)
----------------------------------------------------------
번트에 대해서 간단히 적어봤는데...
에디터 띄워놓고 주르륵 적어내려간거라... 오류가 있을가능성이 높습니다.
태클로 오류 수정을 해주시면 감사.. ^^;;
번트를 대비해서 내야수가 움직이는 모습을 보는것도 야구장에 가야만 볼 수 있는 재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