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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치 미츠루에 대한 퀴즈 몇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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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치 미츠루에 대한 퀴즈 몇개...

hbirds 2021. 8. 10. 17:40

예전 하이텔시절 아다치 동호회에서 활동하시던 케이스케님의 글을 찾아내서 올려봅니다.

아다치 미츠루를 좋아하시는 편들을 위한 퀴즈입니다.

 

답은.. 아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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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다치 만화를 여러개 다시 보다가 생각나는 게 있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아다치 만화를 많이 보신 분이면 다 맞추실 수 있을 것 같아서...
 답은 나중에 다시 올리지요.
 문제는 다음 대사가 어느 만화에 나왔나 하는 겁니다.
 여자는 F, 남자는 M, TV에서 나온 것은 TV로 적을께요.
 
1)  F : 왜 고의사구 같은게 용서되는 거야.
         노력도 없이 소질만 갖고 홈런을 칠 수 있게 된 것도 아닌데.
         그런데, 제일 중요한 때에 공을 쳐다만보고 있어야 한다니.
 
2) TV : 주저할거 없어. 죽여버려.
         대신할 만화가는 얼마든지 있으니까.
     F : 이게 뭐야. 지난주에 빌려봤던 거잖아.
    TV : 와하하!
     F : 와하하. 더구나 재미가 없었던 거잖아. 젠장.

 

3)  F : 두 사람이 무엇을 해도 사람들은 그저 소꿉친구로만 보거든.
         애인으로 보지 않아.
     M : ...... 그렇게 솔직하게 말하면 할 말이 없군.
         음.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
     F : 뭐?
     M : 그런것이 아니야.
         애인으로 안보는 것이 너무 자연스러워서... 두 사람 말야.
         두 사람이 있는 것이...
 
4)  M : 난 점따위는 믿지 않아. 재수도 안믿어.
         하지만... 암시에는 걸리기 쉬워.

 

5) M1: 누이의 행복을 빌어주는게 오빠의 임무 아냐?
     M2: 누이라면. 하지만 반한 여자라면 얘기가 다르지.
         그렇게 간단히 포기할 수는 없지. 

 

 6)  M : 이제까지 가위 바위 보에서 이겨분 역사가 없어.
                                                     
 7)  M : 싸워야 해.
     F : 뭐?
     M : 정말 좋아한다면 그 누구에게도 건네줘선안돼.

 

 8)  M1: 3명의 투수가 나왔는데 누가 에이스지?
     M2: 그야 물론 등번호 1번이겠지.
     M1: 아, 그래?
         그렇군. 6점이나 뺏기고 끌려나간 놈이 에이스군.

 

 9)  F : 내일은 날씨가 좋겠다.
     M : 저 눈사람도 내일이면 끝이네.
     F : 하지만 이건 남이 가르쳐주지 않아도 기억할 수 있겠지.
         10년이 지나서 지금의 여가수들이 엄마가 되어도.
     M : 그때쯤 되면 네 그 얼굴도 그리워질꺼다.

 

10)  F : 제 꿈은 제일 좋아하는 사람과 결혼해서 사는 거예요. 귀여운 애들이랑.
     M : 꽤나 평범한 꿈인걸.
     F : 안그래요.

 

11)  M : 미안해... 억지를 부려서...
     F : 그 이유는... 나중에 들을께.
     M : 그래..

 

 

 

 

 

 

다 풀었나요??

 

정답은 이렇습니다.

 

전에 올렸던 퀴즈에 대한 정답입니다.

 1)  F : 왜 고의사구 같은게 용서되는 거야.
         노력도 없이 소질만 갖고 홈런을 칠 수 있게 된 것도 아닌데.
         그런데, 제일 중요한 때에 공을 쳐다만보고 있어야 한다니.

이건 러프 3권 97~98P에 나오죠.오가따가 두번 홈런을 치자 그 뒤에
계속 고의사구를 당해서 그 2점 말고는 득점이 없어서 에이센 고교가
지죠.그 때 아미가 했던 말을 케이스케가 회상하는 장면입니다.

 2) TV : 주저할거 없어. 죽여버려.
         대신할 만화가는 얼마든지 있으니까.
     F : 이게 뭐야. 지난주에 빌려봤던 거잖아.
    TV : 와하하!
     F : 와하하. 더구나 재미가 없었던 거잖아. 젠장.

이건 H2 12권 66~67P에 나옵니다. 히데오님이 말한 것과 같이 히까리
가 히로와 하루까의 키스 장면을 보고 정신이 반쯤 나갔지만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행동하려고 하는데 그렇지 않은것을 보여주는 것이지요.

 3)  F : 두 사람이 무엇을 해도 사람들은 그저 소꿉친구로만 보거든.
         애인으로 보지 않아.
     M : ...... 그렇게 솔직하게 말하면 할 말이 없군.
         음.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
     F : 뭐?
     M : 그런것이 아니야.
         애인으로 안보는 것이 너무 자연스러워서... 두 사람 말야.
         두 사람이 있는 것이...

이건 터치 2부 2권 146~147P에 나와있습니다. 심진섭의 병원에 시내가
와 있는지 확인하러 하늘이 왔다가 시내가 숨어있어서 없어 그냥 간 뒤
에 심진섭과 시내가 하는 대사입니다. 이 이후에 심진섭이 시내를 포기
하죠.

 4)  M : 난 점따위는 믿지 않아. 재수도 안믿어.
         하지만... 암시에는 걸리기 쉬워.

러프 10권 102~103P에 나온 것입니다. 케이스케의 성격이 잘 나타나
있죠. 암시에 걸려서 케이스케는 예선에서 출발할 때 실패합니다.

  5) M1: 누이의 행복을 빌어주는게 오빠의 임무 아냐?
     M2: 누이라면. 하지만 반한 여자라면 얘기가 다르지.
         그렇게 간단히 포기할 수는 없지.

많은 분들이 어디에서 나온지 꽤 헤깔리는 대사일 겁니다. 오빠가
누이에게 반했다는 얘기 때문에 미유끼라고 생각하는 분이 많은데 그
렇지 않습니다. 이건 레인보우스토리 11권 111P에서 나온 장면입니
다. 화랑이 연화가 잡혀갔을 때 기광공의 아들(이름이 뭐더라...)과
하는 대사죠.

 6)  M : 이제까지 가위 바위 보에서 이겨분 역사가 없어.

하하!! 이것도 역시 케이스케의 성격을 잘 보여주죠. 러프 2권 182P
에서 나온 것입니다. 아미와의 하루 데이트 후에 우산을 들어달라고
하는 아미가 케이스케에게 가위바위보를 하자고 하니까 케이스케가
한 대답입니다.

 7)  M : 싸워야 해.
     F : 뭐?
     M : 정말 좋아한다면 그 누구에게도 건네줘선 안돼.

이게 가장 어려운 문제라고 하고 낸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자세히
읽지 않았으리라고 생각하는 만화. 히아타리 료코의 한글판인 너에
게로 또다시 5권 188P의 장면입니다. 장미를 두고 두 명의 남자(저
도 이름이 생각안나는군요)들이 싸우니까 한결이 이수빈에게 한 말
이죠.

 8)  M1: 3명의 투수가 나왔는데 누가 에이스지?
     M2: 그야 물론 등번호 1번이겠지.
     M1: 아, 그래?
         그렇군. 6점이나 뺏기고 끌려나간 놈이 에이스군.

가장 잘 아실것 같은데... 가장 최근에 나온 H2 24권 12~13P에 있
습니다. 메이와가 초반에 많이 실점을 하니까 히로와 노다가 하는
대화죠.

 9)  F : 내일은 날씨가 좋겠다.
     M : 저 눈사람도 내일이면 끝이네.
     F : 하지만 이건 남이 가르쳐주지 않아도 기억할 수 있겠지.
         10년이 지나서 지금의 여가수들이 엄마가 되어도.
     M : 그때쯤 되면 네 그 얼굴도 그리워질꺼다.

이것 또한 러프에서 나온 대화입니다. 5권 34~35P. 아미와 케이스
케가 오니가와라 수케자에몽(맞나?) 할아버지 집에서 자게 됐을
때 눈사람을 만들고 나서 하는 대화죠. 이것 이후에 둘이 많이 가

까워진 것같죠?

10)  F : 제 꿈은 제일 좋아하는 사람과 결혼해서 사는 거예요.
         귀여운 애들이랑.
     M : 꽤나 평범한 꿈인걸.
     F : 안그래요.

이건 쉬울꺼라고 낸건데... 진배 104P에 있습니다. 미현이가 진
배와 결혼하고 싶다는 것을 암시적으로 나타낸 것이죠. 둘은 형
식상으로 부녀간이니까 평범하지 않지만...

11)  M : 미안해... 억지를 부려서...
     F : 그 이유는... 나중에 들을께.
     M : 그래...

드디어 마지막 문제입니다. 이것도 역시 러프에서 따 왔죠.(죄
송. 제가 러프를 너무 좋아하다보니 거기서 벗어날 수가 없더군
요.) 러프 8권 69~70P에 있습니다. 케이스케가 오가따의 마지막
시합을 아미가 보도록 억지로 데리고 온 다음에 아미에게 한 대
화입니다.

어때요? 많이 맞추셨는지... 러프, 터치, H2에서 딴 것 말고는
좀 어렵죠?